재테크
[재테크] 20대에 준비하는 한국의 33억 부자되기
conceptreader
2010. 4. 6. 07:42
[아이엠리치]한국에서 '부자' 소리를 들으려면 자산 규모가 33억원은 넘어야겠다. 한길리서치 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 결과 답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총자산액'은 부동산, 주식, 현금을 포함해 33억 863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중 27%는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을 부자로 꼽았으며 '50억원 이상∼100억 미만'이 27.3%였다. 여성은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이 26.2%, '50억원 이상∼100억 미만'이 25.8%였다.
'자신이 부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가능하다' 6.9%, '어느 정도 가능하다' 34.7%로 대답했으며 10명 중 6명은 자신이 부자가 될 가능성이 적다고 보거나 불확실하게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9∼29세 응답자들은 63.7%가 '가능하다'고 답했으나 30~40대는 이와 반대로 약 60%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기간'은 평균 14.9년으로 내다봤으며,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 증식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가 38.4%, 일(25.3%), 저축(14.9%), 주식ㆍ펀드(11.5%) 순이었다.
설문 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20대의 '부자되기'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는 것. 젊으면 젊을 수록 자산운용의 결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는 게 사실이다. 일정 수익률에 대한 복리의 결과만 따져도 30~40대의 투자 성과와는 확연히 차이를 갖는다. 자산 운용을 통한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20대가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운용을 하려면 유의해야할 점은 무엇일까. 미국의 머니매거진 수석편집자인 월터 업디그레이브는 △ 처음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말고 △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열중하며 △ 금융상품 판매자들의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지 말라고 주문한다.
우선 초보 주식투자자 혹은 주식 투자에 경험이 있는 20대는 스스로 판단해서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다. 개별 종목에 대한 직접 투자는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는 물론 이에 기초한 가치창출요소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하며 사업 전망과 현재 주식가치가 정당하게 평가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분석능력을 키워야 하지만 머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더라도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개인투자자들에 감당하기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
게다가 주식투자를 위한 훨씬 쉬운 방법, 간접투자방법인 뮤추얼펀드 투자는 다양한 주식 종목을 목적에 맞게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상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물론 해외투자를 포함하면 수백수천가지가 넘는 펀드가 존재해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주식시장의 특정 업종이나 특정 펀드가 속한 전체 시장의 움직임과 연계된 '인덱스펀드'를 고려해 볼 만하다. 혹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살펴봐도 무방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식투자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면서 점차 직접 투자를 통해 '부자'의 길을 탄탄히 닦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간접투자를 통해 투자의 지식과 노하우를 얻어가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 포트폴리오다. 투자의 최우선 목표는 투자에 대한 성과, 즉 수익이다. 펀드 투자의 관건은 역시 연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를 미리 찾아내는 데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은 일반적인 데이터와 분석만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대신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보다 훨씬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투자자산 항목을 보유함으로써 위험을 회피하고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투자자산 형태나 분야를 한가지에 국한 시키지 않는 포트폴리오의 다양한 구성을 통해 감수 가능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잠재적인 수익률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하려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대형주와 소형주, 해외주식, 채권을 중심으로 구성된 펀드 5~6개와 원자재 혹은 부동산같은 인플레 헤지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가한다.
단, 20대 투자를 시작한 초보투자자라면 채권과 같은 보수적인 투자대상의 비율을 상대적으로 줄이는 편이 낫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시장 침체기에 자산 침식을 방지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투자로서 채권의 비중을 높여나간다. 또 최소한의 시장 변동성을 좇아가면서 일정 기간에 걸쳐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끝으로 일단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투자 운용 과정을 항상 지켜봐야 하고 금융시장과 경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도록 한다.
이같은 학습을 거치면서 시장의 호재와 위험, 전망을 파악하고 시장 변동성과 정부 발표 등에 반응함으로써 투자 행위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언제 주식을 팔고 채권을 매입할 것이지 나아가 금이나 환율에 대한 투자도 눈을 뜰 수 있다.
20대에 부자되기를 마음먹은 초보투자자들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로 삼을 필요는 있지만, 결국 자신이 내린 최후의 의사결정이 투자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신만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알아내서 투자의 원칙을 세워 결단력 있는 투자자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뉴스콘텐츠 신디케이트 리포터 노상욱]
남성 응답자 중 27%는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을 부자로 꼽았으며 '50억원 이상∼100억 미만'이 27.3%였다. 여성은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이 26.2%, '50억원 이상∼100억 미만'이 25.8%였다.
'자신이 부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가능하다' 6.9%, '어느 정도 가능하다' 34.7%로 대답했으며 10명 중 6명은 자신이 부자가 될 가능성이 적다고 보거나 불확실하게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9∼29세 응답자들은 63.7%가 '가능하다'고 답했으나 30~40대는 이와 반대로 약 60%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기간'은 평균 14.9년으로 내다봤으며,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 증식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가 38.4%, 일(25.3%), 저축(14.9%), 주식ㆍ펀드(11.5%) 순이었다.
설문 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20대의 '부자되기'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는 것. 젊으면 젊을 수록 자산운용의 결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는 게 사실이다. 일정 수익률에 대한 복리의 결과만 따져도 30~40대의 투자 성과와는 확연히 차이를 갖는다. 자산 운용을 통한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20대가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운용을 하려면 유의해야할 점은 무엇일까. 미국의 머니매거진 수석편집자인 월터 업디그레이브는 △ 처음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말고 △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열중하며 △ 금융상품 판매자들의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지 말라고 주문한다.
우선 초보 주식투자자 혹은 주식 투자에 경험이 있는 20대는 스스로 판단해서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다. 개별 종목에 대한 직접 투자는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는 물론 이에 기초한 가치창출요소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하며 사업 전망과 현재 주식가치가 정당하게 평가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분석능력을 키워야 하지만 머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더라도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개인투자자들에 감당하기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
게다가 주식투자를 위한 훨씬 쉬운 방법, 간접투자방법인 뮤추얼펀드 투자는 다양한 주식 종목을 목적에 맞게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상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물론 해외투자를 포함하면 수백수천가지가 넘는 펀드가 존재해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주식시장의 특정 업종이나 특정 펀드가 속한 전체 시장의 움직임과 연계된 '인덱스펀드'를 고려해 볼 만하다. 혹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살펴봐도 무방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식투자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면서 점차 직접 투자를 통해 '부자'의 길을 탄탄히 닦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간접투자를 통해 투자의 지식과 노하우를 얻어가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 포트폴리오다. 투자의 최우선 목표는 투자에 대한 성과, 즉 수익이다. 펀드 투자의 관건은 역시 연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를 미리 찾아내는 데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은 일반적인 데이터와 분석만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대신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보다 훨씬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투자자산 항목을 보유함으로써 위험을 회피하고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투자자산 형태나 분야를 한가지에 국한 시키지 않는 포트폴리오의 다양한 구성을 통해 감수 가능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잠재적인 수익률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하려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대형주와 소형주, 해외주식, 채권을 중심으로 구성된 펀드 5~6개와 원자재 혹은 부동산같은 인플레 헤지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가한다.
단, 20대 투자를 시작한 초보투자자라면 채권과 같은 보수적인 투자대상의 비율을 상대적으로 줄이는 편이 낫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시장 침체기에 자산 침식을 방지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투자로서 채권의 비중을 높여나간다. 또 최소한의 시장 변동성을 좇아가면서 일정 기간에 걸쳐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끝으로 일단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투자 운용 과정을 항상 지켜봐야 하고 금융시장과 경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도록 한다.
이같은 학습을 거치면서 시장의 호재와 위험, 전망을 파악하고 시장 변동성과 정부 발표 등에 반응함으로써 투자 행위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언제 주식을 팔고 채권을 매입할 것이지 나아가 금이나 환율에 대한 투자도 눈을 뜰 수 있다.
20대에 부자되기를 마음먹은 초보투자자들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로 삼을 필요는 있지만, 결국 자신이 내린 최후의 의사결정이 투자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신만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알아내서 투자의 원칙을 세워 결단력 있는 투자자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뉴스콘텐츠 신디케이트 리포터 노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