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6. 07:52
[아이엠리치]기업이 발행하는 채권, 즉 사채 중에는 '신주인수권부 채권(bond with warrant)이 있다. 한마디로 주식과 채권을 합친 채권이다.

일정한 조건으로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로서 신주인수권은 주식 가격 등에 대한 '약속'이며 이에 대한 권리가 유가증권 형태로 표현된 것이 신주인수권부 채권이다.

이중 워런트형은 주식 취득 시 필요한 금액을 지불해야 하며 주식을 보유하게 되더라도 사채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또 다른 형태는 전환사채형으로 주식 취득 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지만 대신 사채 권리가 소멸된다. 주식과 사채를 교환하는 형태인 셈.

즉 전환사채(CB : Convertible Bond)는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자금 사정이 넉넉한 기업들이 금융기관 치입 혹은 회사채 발행보다 장기 저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주식 시장이 약세일땐 만기까지 채권으로 보유 가능해 '표면금리' 만큼 상환받을 수 있는 반면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팔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리크스 관리가 용이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된다. 즉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고수익성을 타깃으로 자산 운용이 가능한 셈이다.

일본의 방송 아나운서 출신 자산운용 컨설턴트 야가라 준코는 "개인이 자산을 운용한다면 전환사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야가라 컨설턴트에 따르면 전환사채의 매력은 앞서 언급했다시피 채권과 주식의 장점을 공히 지닌다는 것.

A기업의 전환사채를 소유한 투자자가 1주당 1만원으로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는 권리가 붙어 있다고 예를 든다. A사 주식이 1주당 1만2천원이 된다면 이때 전환사채의 '신주 예약권'을 행사해 1주에 1만원으로 주식를 수중에 넣은 뒤 증시에서 1만2천원에 팔면 2000원이 이익이다.

또는 주식전환하지 않고 사채로 매각하는 방법이 있다. 주식시장 보다 싼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론상, 주식 매입과 비교해 손실에 발생하지 않는 수준에서 전환사채의 가격은 오르게 된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져 8천원이 됐다면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사채로 보유하면 된다. 이 경우 전환사채 보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전환사채의 가격은 떨어진다. 주가 수준까지 내리지는 않는다. 전환사채는 금리나 상환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채권 가치가 있기 때문. 사채로서 보유하면 주가하락 국면에서도 자산의 감소 폭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이런 장점 뒤에는 일반 사채보다 금리가 낮게 설정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 기업 도산 등으로 신용 리스크가 발생하면 사채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매입 단위가 500만원이나 1000만원이 넘어가면 개인 투자가로서는 가격 부담이 생길 수도 있어 자산 상황을 잘 파악하도록 한다. 전환사채는 말그대로 사채이기 때문에 증권회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일반 유통량이 적으므로 개인투자자는 투자신탁을 이용하는 것도 권한다.

야가라 준코 컨설턴트는 "투자신탁 CB가 붙은 상품이름를 살펴서 내역을 꼼꼼히 검토해서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며 "경기 오름세로 주식시장이 강세일 경우 차익을 노릴 수 있으며, 약세장에서 그 손실을 완화할 수 있는 CB이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 외에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구성요소로 설정해 볼 만하다"고 덧붙인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뉴스콘텐츠 신디케이트 리포터 노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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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6. 07:51
[아이엠리치]미국의 공인재무분석사(CFA) 겸 재무위험관리사(FRM)인 데이비드 하퍼는 '오마하의 현인' 워렌 퍼펫의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금융 지표와 재무 수단을 활용해 가치투자를 어떻게 실현시키는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치투자의 대부' 벤자민 그레이엄을 두고 젊은 시절 '자신의 85%가 벤자민 그레이엄'이라고 털어 놓았던 워렌 버펫은 미래 수익을 결정짓는 주식의 정당한 내재 가치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도 높은 가치투자가이다.
버펫은 주당 수익(EPS ; 세금 공제 후 수익을 발행 주식 총수로 나눈 것)보다는 자기자본 이익률(ROE)에 주목한다. ROE는 레버리지(자본과 부채 비율)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주식 대비 수익으로 투자가치를 측정하는 방법보다 구체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자본에 근거한 수익 측정은 총자산이익률(ROA)이나 투하자본수익률(ROCE ; Return On Capital Employed)을 보면 된다. 분자식은 모든 투자자본에 대한 수익이며 분모식은 사업에 투자된 자본과 부채를 포함한다. 버펫은 이러한 지표를 통해 레버리지를 따로 검토하는 대신 낮은 레버리지의 기업을 선호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중 하나인 현금흐름할인법(DCF ; discounted cashflow)은 미래의 영업활동을 통해 기대되는 순현금흐름을 일정한 비율로 할인하는 것으로 사용되는 현금흐름에 따라 FCFE(주주잉여현금흐름할인 ; free cashflows to equity)와 FCFF(기업잉여현금흐름할인 ; free cashflows to firm) 모형이 있다.
그가 말하는 '소유자의 이익'은 본질적으로 주식보유자가 사용 가능한 현금흐름이며 기술적으로는 FCFE이다. 이는 주주가 기대하는 현금흐름으로서 매출에서 모든 비용과 세금 그리고 이자와 부채원금상환액을 차감한 후의 잔여 현금흐름을 자기자본비용으로 할인한다.
버펫은 FCFE에 대해 순수입에 감가상각(유형고정자산)과 가격상각(무형고정자산)을 더하고 자본지출(CAPX)을 뺀 뒤 필요한 추가 운전자본을 더 뺀 것으로 정의한다. 자기 나름의 독특한 정의 방식에 대해 이견을 다는 투자자들도 있지만, 이런 등식은 주주의 주식비용을 공제하기 전에 EVA(경제적 부가가치 ; Economic Value Added)를 산출해 내는데 유효하다.
EVA는 영업이익에서 세금과 비용(법인세, 금융, 자본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서 투자 자본을 제외하고 실제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네이버 용어사전에 따르면 "EVA는 현금흐름의 유입을 경영활동의 목표로 삼아 기존 사업의 구조조정과 신규사업의 선택 그리고 업무 흐름을 재구축해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영기법이다. 회계상 공포된 세후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차감한 잔액인 EVA는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에 의한 투자수익이 자본비용을 초과하는 크기의 합계로 계산된다. 이때 자본비용이란 주주, 채권자 등 투자자가 제공한 자본에 대한 비용이며, 외부차입에 의한 타인 자본비용과 주주 등의 이해관계자가 제공한 자기 자본비용의 가중평균값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버펫은 궁극적으로 '소유자의 이익'이란 주주들에게 현금을 창출해 주는 경영자의 역량과 회사의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본다.
또 '기업의 일정 이익잉여금(내부유보) 달러 한장 한장에 할당된 1달러의 시장 가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통해 '1달러 전제(one-dollar premise)'를 피력한다. 이는 투자자본에 대한 시장 가치의 비율로서 '부가시장가치(MVA)'와 매우 유사성을 띤다.
'1달러 전제'는 기회 비용의 관점에서 기업이 투자자의 금액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인데, 내부유보금 만큼 기업의 시장가치도 가까운 미래에 높아져야 이익을 합리적으로 재투자했다고 판단한다.
이처럼 버펫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미래의 소유자 이익을 산출해서 현재로 할인하는 방법을 쓰는데 이는 '채권 수익률 계산법'과 비슷하다.
데이비드 하퍼는 "버펫의 투자방법은 시대 변화와 함께 나날이 변화해 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응용하고 새롭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프랜차이즈 밸류(franchise value)'는 충성 고객층이 두터워 시장 지배력이 높아 진입 장벽이 높거나 상품성 높은 특허와 같은 기술력을 보유해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가치투자의 판단 요건이다.
하지만 무형 자산이 프랜차이즈 밸류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하고, 산업 간 경계의 벽이 무뎌져 이종복합산업이 생기거나, 역사를 관통하는 일관된 이론과 모델을 찾기 어려워진 현실을 충분히 감안해서 버펫의 투자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엠리치 뉴스콘텐츠 신디케이트 리포터 노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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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6. 07:51

역세권 분산투자가 답

도심지역 역세권소형에 집중

[아이엠리치]불황기일수록 사람들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심권으로 몰리기 마련이다. 미국 유럽,일본등선진국일수록 국민소득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으나 오랫동안 저성장 늪에 빠져 있다.
따라서 저성장 늪에 빠진 유럽, 일본 부동산 시장만 보더라도 그나마 일자리가 풍부한 도심지역에 위치한 부동산에 수요가 몰려있다는 걸 알수 있다. 반면 일자리가 빈약한 외곽에 위치한 주택,상가등은 침체 양상을 걷고 있다. 이왕이면 시세차익뿐만 아니라 임대수익까지 가능한 부동산이면 금상첨화이기 때문에 역세권에 위치한 소형이 제격이라 할수 있겠다.

분산투자가 해법

덩치가 큰 부동산에 올인 하는 것보다 덩치가 적은 부동산에 분산투자해 놓는게 유리할수 있다. 아무래도 분산투자해 놓으면 환금성 면에서 뛰어난데 매수자 입장에서도 보다 쉽게 투자할수 있기 때문이다. 주거와 상가, 오피스텔등으로 나눠 놓으면 세금측면에서도 유리한 면이 많다.즉 10억원의 투자금이 있다고 가정하면 , 5억원가량의 대출을 끼고 15억원짜리 물건하나에 올인하는 것 보다 서로 다른 2억원짜리 물건 5개에 분산투자 해놓은 게 불황기 투자법이다.

1.소형 오피스텔
자산가들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임대사업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데 소액으로 투자가능한 소형오피스텔에 눈을 돌려보면 좋을 성 싶다. 정부에서도 1~2인용 주택을 늘리는 차원에서 오피스텔 바닥 난방 허용기준을 전용 85㎡ 이하로 확대하고, 욕실공간도 5㎡까지 지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바닥 난방이 가능한 분양 예정 오피스텔뿐 아니라 기존에 분양했던 오피스텔에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오피스텔은 크게 업무형과 주거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업무형 오피스텔은 주로 소규모 소호 사무실 또는 싱글족을 위한 직주근접형 베드룸 형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수요로 틈새시장을 노리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욕조와 베란다만 없을 뿐 평면 구성이 일반 아파트와 다를 게 없어 전성기에는 수백 대 1의 청약과열 양상을 보이고 웃돈이 수천만원부터 억대를 호가하기도 했다. 수요가 풍부한 도심이나 부도심에 위치한 역세권 오피스텔이 그 대상이다.

2.역세권 내 한강변 유도정비구역
소액 투자 가능한 틈새 상품은 유도정비구역내 역세권 소형 빌라에 관심을 가질만하다. 대표적으로 한강변 수혜까지 보는 망원지구, 당산동~양평동 일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개발 호재있는 저렴한 연립이나 다세대 신축이 가능한 대지지분이 넉넉한 단독주택이 투자가 유망하다.
현재 망원지구, 유도정비구역일대 연립•다세대 지분가격이3.3㎡(23㎡) 당 3200~3400만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영등포구 당산~양평동 일대도 망원지구와 지분값이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다. 전략정비구역과 달리 유도정비구역은 3~4억대의 주택이 대부분이어서 전세를 안고 1억5천만원내외로 투자가 가능하다. 올해안으로 유도정비구역으로 확정되면 동시에 건축제한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매물부족 속에 가격이 상승할 수도 있다.

3.역세권 근린상가
안정성이나 투자가치로 놓고 볼 때 유망 상가를 꼽자면 역세권 근린상가라 할 수 있다.특히 주거와 업무시설이 밀집한 역세권 근린상가는 투자가치가 있다.근린상가라 하면 흔히 주변에서 손쉽게 볼수 있는 상가다. 보통 입주민을 배후세대로 하는 단지내상가, 오피스주변 상가, 아파트형 공장 상가로 세분화 할 수 있다.
보통 연 수익률 4~7%정도의 5~30억원내의 자금이 소요되는 현재 운영중인 근린상가에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비교적 분양상가에 비해 안정적일뿐만 아니라 노후대비용으로 5~30억원내로 근린상가에 투자할려는 투자자들이 많아 시세차익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역세권 상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데다 보통 현금창출력이 좋은 우량업종이 입점해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개통 등 향후 교통망이 개선되는 곳이 좋고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권리금이 어느 정도 형성돼 있어야 투자가치가 있다.

[아이엠리치 박상언 칼럼니스트 / 유엔알 컨설팅 대표(www.youand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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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6. 07:50
[아이엠리치]언제부턴가 대한민국은 부자열풍에 미쳤다. 그러나 실제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게 현실이다. 정말로 현실적인 대안은 현명한 중산층이 되는 것이다. 사실은 중산층이 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 물론 대단한 지도자도 있고 엄청난 부자도 있지만 그들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할 수는 없다. 세상은 중산층이 움직인다.
부자열풍에 흥분될 것이 아니다. ‘실현 가능한 중산층의 반열에 얼마나 빨리 오르느냐?’ ‘중산층을 계속 유지하고 얼마나 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부자라고 행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갑부인 재벌가의 사람들이 행복할까? 유명 연예인으로 큰 부를 이룬 사람이 행복할까? 아니다. 그들 중 여러 명이 이미 자살했고, 지금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중산층보다 훨씬 불행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산층처럼 길거리를 맘 놓고 활보할 수도 없다. 재산싸움과 명분 만들기에 밤잠을 못 잔다. 강남 부자들이 정말 행복할까? 세금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자기 돈을 뺏길까봐 누구든 의심부터 하는 버릇이 있다. 부동산투기도 한다. 돈은 많지만 편할 날은 별로 없다.
물론 모든 부자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또 부자가 비난받을 사람도 아니다. 훌륭한 부자도 많다. 다만, 아직 부자가 아니라면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자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있다. 돈이라는 것.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악이다. 하지만 부자로 사는 것이 행복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지금 많은 사람들이 부자를 꿈꾼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부자가 아닌 자의 허황된 꿈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은 부자가 안되기 때문이다.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중산층으로 사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에 의하면 월소득 350만원~419만원 정도의 가구를 전형적인 중산층(Typical Middles)으로 구분하며 이들은 일과 건강, 가족을 중시한다고 한다. 이들은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이 많고 부부의 결혼만족도도 가장 높은 편이며, 변화하는 한국가정의 가치관과 문화를 대표적으로 표현하는 계층이라고 한다.
최근 경제불안이 심화되면서 저소득서민이 중산층으로 올라가기 힘들어지고, 기존 중산층도 점차 붕괴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중산층에 힘이 되고 꿈이 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부자재테크보다 중산층의 재테크가 더 중요하다. 부자는 되기 힘들어도 중산층은 노력하면 누구나 될 수 있다. 아직 전형적인 중산층에 이르지 못한 사람은 주식대박이나 로또 1등을 기대할 것이 아니라 투잡, 자기계발 등으로 기본적인 소득을 늘리는 데 치중해야 한다. 이미 전형적인 중산층(Typical Middles)에 이른 사람은 부동산투기에 눈 멀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자산관리방법을 익혀야 한다.

[아이엠리치 송영욱 칼럼니스트 / 새빛에듀넷 이사 ‘대한민국 펀드교과서’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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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6. 07:49
[아이엠리치]“ 스탠포드 대학 교수인 월터 미셀 박사는 4세짜리 아이들을 상대로 실험을 했다. 아이들에게 달콤한 과자인 마시멜로를 나누어주면서 조건을 이야기했다. 선생님이 잠깐 다른 일을 보고 올 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리면 상으로 마시멜로를 더 줄 것이고,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으면 당장 먹어도 되지만 두 번째 마시멜로는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선생님이 방을 나가자 몇몇 아이들은 즉시 마시멜로를 먹었다. 또 다른 아이들도 한동안 머뭇거리다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먹어 버렸다. 마시멜로를 보고 침을 흘리면서도 참는 아이도 있었고, 노래를 부르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 등 스스로 생각해낸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보냈다.

선생님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의 시간은 약 15~20분 정도였다. 3분의 1 정도의 아이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었다. 나머지 아이들은 끝까지 기다렸다가 상으로 받은 마시멜로까지 행복하게 먹었다.

놀라운 일은 처음 실험한 뒤 15년 후에 일어났다. 유혹을 이기지 못했던 아이들은 쉽게 좌절하거나 고집을 부리고 자주 짜증을 냈다. 또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오히려 부모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으며 가끔 싸움에 말려들기도 했다.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았던 아이들은 긍정의 가치관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었다. 눈앞의 욕구를 지연시킬 줄 아는 아이들은 불안과 분노를 다스리는 능력도 뛰어났으며 사회성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했다.

실험 대상인 두 그룹은 학교 성적에서도 차이가 났다. 우리나라 수능 시험과 비슷한 SAT(Scholastic Aptitude Test)에서 마시멜로를 먼저 먹은 아이들의 점수가 500점대인 반면 참고 기다린 아이들은 600~700점을 받았다. 총점 800점인 이 시험에서 두 그룹 평균이 125점 차이가 났다.” ‘마시멜로의 이야기’라는 책에서 인용한 글이다.

“마시멜로 실험”은 일상에서 자제력과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보상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미래의 목표를 위해 현재의 고통을 참으면 더 큰 보상이 따른다는 진리가 숨어있다.

당신은 지금까지 투자를 어떻게 하였는가?
금융위기 시 펀드가 반토막 나고 주식이 깡통이 되지는 않았는가?

금융위기 시 반토막이나 큰 손실을 본 투자자는 마크 트웨인의 “시간이 꽤 지나도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가 조바심을 내며 다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이 비가 그치기는 하는 걸까?” 다른 친구가 말했습니다. “자네 그치지 않는 비를 본적이 있나?” 라는 글을 보고 장마 비라도 언젠가 그치게 되고 마침내 맑은 날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위기를 버틴 투자자는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손실을 만회했고 일부에서는 수익도 얻어가고 있다. 반면 그때의 공포를 이기지 못하여 적은 돈이라도 지키고자 매도나 환매한 투자자는 후회하고 있다.

현재 채권시장은 한국이 상반기중 씨티그룹 글로벌국채지수(WGBI)에 편입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과 출구전략에 의한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주식시장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올해 한국증시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인덱스)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에 일말의 기대감과 사그러지지 않은 남유럽 금융위기, 두바이쇼크, 글로벌 출구전략 등이 상존하면서 호재가 악재되고 악재가 호재로 바뀌면서 어느덧 종합주가지수가 1700 턱 밑에 와 있다.

마시멜로의 실험에 놓여 있다. 투자심리는 과열 분위기이고 마치 늦으면 버스를 탈 수 없다는 조바심도 보인다. 어떻게 결정을 해야 하나?

일상에서 찾아보자. 우리는 하루 종일 결정한다. 출근 길에는 차를 가져갈까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가, 점심은 된장찌개를 먹을까 아니면 돈까스를 먹을 것인가, 퇴근 길에는 소주 한잔 아니면 분위기 있는 곳에서 와인 한잔 아니야 빨리 집에 가야지 등 마시멜로는 시도 때도 없이 하루 종일 결정을 강요한다. 그때 우리의 결정은 과거의 경험에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그 결정에 만족을 못한다. 순간적인 결정은 행위를 하고 나면 더 좋은 것이 있었다는 후회 때문이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기분 좋은 주식시장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과거의 경험이 트라우마 처럼 되살아 나서 매도나 환매에 대한 유혹이 마시멜로로 다가온다. 그 유혹에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확실한 투자는 유혹에 이기는 것이며 ‘마시멜로의 이야기’는 여기에 해답을 주고 있다. 순간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콤한 법이다. 그렇다고 무한정 기다리며 장기투자를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위험관리를 하면서 장기투자를 하면 마침내 경기가 성장하거나 성숙기에 접어들 때 더욱 크고 더욱 달콤한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다.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보다 효과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몇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 비상투자자금이 없으면 일부 매도나 환매해서 비상 투자자금을 만들어야 한다. 눈물을 머금고서라도 중장기 투자를 한 것 중 과다 수익이 났거나 가망이 없는 일부를 부분 매도 또는 환매해야 한다. 시장이 하락 전환하면 수익성 제고를 할 자금이 있어야 장기투자를 통해 더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만약 계속 오른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는 없다. 팔지 않고 남아 있는 대부분의 투자자금은 수익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결국 떨어지게 된다. 지금 매도나 환매한 것 보다 더 비싸게 살 수도 있겠지만 비상투자자금이 있으면 기존 투자자금에 대한 매도나 환매에 대한 유혹이 없어지므로 비슷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둘째, 비상투자자금이 있고 수익이 나고 있어도 기존 투자기간이 길면 부분 매도나 환매를 해야 한다. 경기회복이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저조한 소비, 높은 실업률, 경기선행지수 하락 반전, 출구전략,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도 많은 잠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경기회복에 비해 앞서 나간 시장은 강아지가 집에 돌아 올 때 주인과 함께 들어 오든지 오르고 내리면서 결국 수렴한다. 팔고 나면 오르는 것이 시장이지만 위험관리를 해서 나쁠 것이 없다는 것은 지난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셋째, 다만 투자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그 기간이 2년 이하라고 하면 부분 환매도 좋지만 계속 운용해도 좋다고 본다. 앞으로도 계속 싸게 사고 비싸게 사면서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Cost Average Effect)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년 이상 투자하고 있다면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가 반감되므로 비상투자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칼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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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6. 07:49
[아이엠리치]저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수입수준이나 성격, 씀씀이를 탓하면서 스스로 자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애초부터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연봉이 얼마가 됐든지 수입이 일정하다면 마음가짐, 저축설계, 실행단계를 제대로 진행시켜 나갈 때 저축은 성공할 수 있다.

일본의 금융홍보중앙위원회가 지난 2008년 실시한 '가계 금융 현황조사'에 따르면 30대 중에서 저축을 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이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대상자의 약 24.9%가 아예 저축을 하지 않고 있는 반면 21.6%는 500만엔 이상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0만엔 이상 저축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1.2%였으며 30대 평균 저축액은 382만엔이었다. 게다가 저축액 전무인 사람 중에는 부채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었다.
일본의 파이낸셜 플래너 니시야마 유키 컨설턴트에 따르면 30대에 저축인과 비저축인의 자산 차이가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해서, 50대에 이르면 저축을 하더라도 목표액에 다다를 수 없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하면 30대가 '잃어버린 저축의 기회'를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이다.
니사야마 컨설턴트는 "저축은 수입이 아니라 의식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수입이 많은 사람은 '지금은 모으지 않지만 벌면서 모으면 된다'는 의식이 강한 까닭에 좀처럼 저축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다.
수입이 적은 사람은 '앞으로 수입 증대를 바랄수 없기 때문에 주택자금과 교육비를 위해 지금부터 돈을 모아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의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저축자산가와 빈털터리의 차이는 이러한 의식에 기인한다는 말이다.
연봉 6000만원과 3000만원은 수입의 2배 격차가 있어도 저축액에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 이유가 씀씀이가 그만큼 다르기 때문이다. 절대액으로 따져볼 때 저축액은 3000만원 연봉자가 더 클 수도 있다.
결국 30대에서 '연봉이 낮기 때문에 저축은 무리'라든가 '저축하기에는 성격이 맞지 않는다'라는 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면 나이는 물론 자산관리와 운용의 기회를 잃어버리기 만다. 반드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자기통제 의식을 단련시켜야 한다.

니시야마 컨설턴트는 저축자산이 없거나 매월 정해진 일정 금액을 저축할 수 없는 '빈털터리'에 대해 그 원인을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 급여에서 미리 저축을 확보하지 않는 사람
저축의 지름길은 최초 급여일에서 미리 저축을 공제해서 자동적으로 저축을 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다. 매월 일정 액수의 저축분을 확보하고 나서 나머지 돈으로 생활하는 것이 건전한 가계다. '남은 돈으로 저축하자'는 마인드는 저축을 더욱 멀리하게 만든다. 수중에 돈이 없으면 저축도 물건너 간다.
따라서 자동이체를 통해 일정 금액을 무조건 저축으로 확보해 놓도록 시스템을 마련한다. 나아가 저축을 적금과 예금 뿐 아니라 이자수입과 운용실적이 좋은 적립식 펀드를 통해 복리의 효과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

* 미리 저축분을 확보해도 예상외 지출이 많은 사람
매월 일정액을 자동이체로 저축하고 있더라도 관혼상제, 레저여행비, 주택 혹은 자동차 구입비 등으로 특별 지출이 생기면 돈이 금세 바닥난다. 처음부터 저축이 '소비 목적으로 목돈을 만들려는 이유'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계획하지 안더라도 예상치 못한 생활 속의 목돈 때문에 저축한 돈을 헐게 되는 이유도 있다. 예상외 지출이 발생하면 일정액 저축에도 불가피하게 차질이 생기게 된다.
중요한 것은 목돈이 들어가는 가계 항목에 대해 미리 계획적으로 저축해서 대비해야 한다. 긴급자금 용도의 저축도 필요하고 5년이상의 중장기적 가계 목표를 위해 저축의 종류와 월 납입액을 용도에 맞게 다르게 구성하는 저축 포트폴리오를 짜도록 한다.

* 서로 따로 가계를 운용하면서 저축하지 않는 맞벌이 부부
상대적으로 수입이 많은 맞벌이 가정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집세와 자동차 관련 비용을 남편이 맡고 아내는 생활비와 공과금을 내면서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수입을 운용하면 용돈으로 써버리게 된다.
가계를 따로 운용하더라도 전체 수입에 대한 저축과 소비까지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가계는 부부가 용돈을 따로 일정 부분 떼어 놓더라도 하나로 통합된 자산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뉴스콘텐츠 신디케이트 리포터 노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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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6. 07:42
[아이엠리치]한국에서 '부자' 소리를 들으려면 자산 규모가 33억원은 넘어야겠다. 한길리서치 연구소가 최근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 결과 답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총자산액'은 부동산, 주식, 현금을 포함해 33억 863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중 27%는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을 부자로 꼽았으며 '50억원 이상∼100억 미만'이 27.3%였다. 여성은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이 26.2%, '50억원 이상∼100억 미만'이 25.8%였다.

'자신이 부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 가능하다' 6.9%, '어느 정도 가능하다' 34.7%로 대답했으며 10명 중 6명은 자신이 부자가 될 가능성이 적다고 보거나 불확실하게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9∼29세 응답자들은 63.7%가 '가능하다'고 답했으나 30~40대는 이와 반대로 약 60%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기간'은 평균 14.9년으로 내다봤으며,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 증식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가 38.4%, 일(25.3%), 저축(14.9%), 주식ㆍ펀드(11.5%) 순이었다.

설문 결과에서 흥미로운 점은 20대의 '부자되기'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는 것. 젊으면 젊을 수록 자산운용의 결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는 게 사실이다. 일정 수익률에 대한 복리의 결과만 따져도 30~40대의 투자 성과와는 확연히 차이를 갖는다. 자산 운용을 통한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20대가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운용을 하려면 유의해야할 점은 무엇일까. 미국의 머니매거진 수석편집자인 월터 업디그레이브는 △ 처음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하지 말고 △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열중하며 △ 금융상품 판매자들의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지 말라고 주문한다.

우선 초보 주식투자자 혹은 주식 투자에 경험이 있는 20대는 스스로 판단해서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다. 개별 종목에 대한 직접 투자는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는 물론 이에 기초한 가치창출요소를 분석할 줄 알아야 하며 사업 전망과 현재 주식가치가 정당하게 평가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분석능력을 키워야 하지만 머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더라도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개인투자자들에 감당하기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

게다가 주식투자를 위한 훨씬 쉬운 방법, 간접투자방법인 뮤추얼펀드 투자는 다양한 주식 종목을 목적에 맞게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상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물론 해외투자를 포함하면 수백수천가지가 넘는 펀드가 존재해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주식시장의 특정 업종이나 특정 펀드가 속한 전체 시장의 움직임과 연계된 '인덱스펀드'를 고려해 볼 만하다. 혹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살펴봐도 무방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식투자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면서 점차 직접 투자를 통해 '부자'의 길을 탄탄히 닦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간접투자를 통해 투자의 지식과 노하우를 얻어가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 포트폴리오다. 투자의 최우선 목표는 투자에 대한 성과, 즉 수익이다. 펀드 투자의 관건은 역시 연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를 미리 찾아내는 데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은 일반적인 데이터와 분석만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대신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보다 훨씬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투자자산 항목을 보유함으로써 위험을 회피하고 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투자자산 형태나 분야를 한가지에 국한 시키지 않는 포트폴리오의 다양한 구성을 통해 감수 가능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잠재적인 수익률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하려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게 대형주와 소형주, 해외주식, 채권을 중심으로 구성된 펀드 5~6개와 원자재 혹은 부동산같은 인플레 헤지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가한다.

단, 20대 투자를 시작한 초보투자자라면 채권과 같은 보수적인 투자대상의 비율을 상대적으로 줄이는 편이 낫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시장 침체기에 자산 침식을 방지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투자로서 채권의 비중을 높여나간다. 또 최소한의 시장 변동성을 좇아가면서 일정 기간에 걸쳐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끝으로 일단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투자 운용 과정을 항상 지켜봐야 하고 금융시장과 경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도록 한다.

이같은 학습을 거치면서 시장의 호재와 위험, 전망을 파악하고 시장 변동성과 정부 발표 등에 반응함으로써 투자 행위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언제 주식을 팔고 채권을 매입할 것이지 나아가 금이나 환율에 대한 투자도 눈을 뜰 수 있다.

20대에 부자되기를 마음먹은 초보투자자들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로 삼을 필요는 있지만, 결국 자신이 내린 최후의 의사결정이 투자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신만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알아내서 투자의 원칙을 세워 결단력 있는 투자자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뉴스콘텐츠 신디케이트 리포터 노상욱]

Posted by conceptreader
2010. 3. 24. 09:06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큰 그림 그려야-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말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뜻이지요. 재물에 대한 욕심을 부릴 필요가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세상사여부운(世上事如浮雲)이라는 말은 세상의 모든 일들은 지나고 나면 한 조각 뜬구름과 같다는 뜻으로서 덧없음을 한탄하는 말이지요.

사는 동안에는 한 푼이라도 더 벌고, 더 모으려고 애를 쓰지만 막상 이 세상을 하직할 때에는 빈손으로 왔듯이 빈손으로 가야만 하고 한 많던 세상일들은 한 조각 구름처럼 스쳐 지나간 인연에 불과할 뿐이라는 불가의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사는 동안 부자가 되려고 애를 씁니다. 특히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부동산 부자가 되려고 노력을 하시는 분들이 아닐는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인지라 우선 가진 돈이 있어야 재테크를 하던지 뭐를 하던지 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모든 일은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급하게 서두를 필요도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 되실 때 시작해야 늦지 않겠지요. 또 크게 시작할 필요도 없다고 합디다. 작더라도 의욕이 중요하답니다. 무슨 일이든지 첫술에 배부를 리 없는 일이기 때문에,

부동산 부자가 되시려면 지금부터라도 다음 7가지 사항을 잘 체크하시면서 재테크를 하시기 바랍니다. 10년, 20년 후 어느 날, 나도 해냈구나하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1. 부동산 재테크는 긍정적인 자세로

시세의 오르내림에 너무 민감하지 마시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부동산 시세가 오르는 일은 특별한 호재를 제외하곤 그만큼 인플레가 올랐다는 결과이기 때문에 내 부동산만 오른다는 보장은 거의 없는 일이니까요. 따라서 경기가 나쁠 때에는 값이 내려가는 일도 있게 되는데 그렇다고 다 망한 듯이 실망할 필요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올라가는 길만 있고, 좋은 일만 있던가요. 올라가는 길이 있으면 내려가는 길도 있고, 좋은 일 뒤엔 궂은일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시세에 너무 민감하다 보면 자칫 중턱에서 팔아버리는 일이 있게 되어 손해를 자초하는 수도 있게 됩니다.

혹자들은 값이 조금만 내려가도 “썩을 놈의 부동산 빨리 팔아 치워야 하겠다, 나는 부동산과는 인연이 없어”하면서 실망을 하기도 하고, 조금만 올라가게 되면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면서 마치 자신이 투자의 귀재라도 되는 양 호들갑을 떠는 일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야 하겠지요.

특히 부동산 반 토막 난다, 아파트는 공구리 덩어리, 아파트 곧 깡통된다, 라고 힘주어 말씀하시는 분들에게는 부동산 복이 오다가도 도망하지 않을는지요. 물론, 자신에게 집이 없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거나 글을 쓰시겠지만~ 남의 재산이 망한다고 자기에게 공짜로 오는 법은 어디에도 없더이다.

2. 빚도 재테크다

빚 없이 3억 짜리 주택 한 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3억 원의 빚을 지고 있으면서 3억 짜리 집 두 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 누가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며 누가 더 능력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물론, 집을 두 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자 감당의 능력이 더 있을 테니까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봐야 하겠군요.

물론 빚은 무섭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부자가 되려면 대출이나 사채도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1억 원의 대출이 부담스러워 벌벌 떨면서 “팔까요? 말까요? 견딜 수는 있지만~ 맞벌이이긴 하지만 걱정 되네여, 값이 오히려 내려가고 있거든여~ 팔고 전세로 갔다가 나중에 다시 움직일까여?” 라고 걱정하시는 분들, 갈아타도 또 빚은 남게 되지 않던가요. 너무 걱정 마시라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3. 정부정책을 잘 이용해야

정책은 한 번 시행되면 짧게는 1년 그렇지 않으면 3년 정도 시행이 됩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구시렁대면서 불평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 정책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그 정책에서는 어떤 투자를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거기에 맞춰 투자를 해야 하겠지요.

분양권 전매와 양도소득세 감면 제도는 김대중 정권시절에 시행됐던 제도인데 솔직히 부동산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들은 이 두 제도를 잘 이용해서 돈을 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정책이 나오는지 잘 살펴가면서 투자하십시오. 정책과 맞서지 말고 따라가면서 부자 되는 길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2009.2.12.부터 2010.2.11.까지 신규분양을 받거나 신규주택을 사시는 분들께는 입주 후 5년 동안 양도소득세가 감면되는 혜택이 있었지요. 부동산으로 부자 되실 분들께서는 이 기간 동안 웬만한 곳에 다 분양을 받거나 매입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정책의 혜택에는 동작도 빨라야 하기 때문에,

4. 모두 실망할 때 나는 간다.

부동산 시장은 호경기와 불경기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지요.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려운 시장이 바로 부동산 시장인 것입니다. 어렵다고 모두들 나자빠질 때 혼자 헤집고 가본 일이 있으십니까? 남들이 아니라고 할 때 나 혼자만이 옳다고 외쳤던 일이 있었느냐를 묻는 말입니다.

요즘이 그런 시기입니다. 기존주택 값이 내려있기도 하지만 거래 자체가 실종되어 있고, 미분양아파트가 쌓여 있거든요. 평소 마음에 든 지역의 명품도 골라 갈 수 있고, 좋은 미분양도 좋은 조건으로 골라 살 수 있거든요. 그럴 때는 꼭 내 호주머니에 돈이 없어 보고도 먹지 못하는 떡이 되기도 합디다만,

5. 부동산 투자는 간이 커야

좋은 물건은 값이 더 비쌉니다. 벼룩이 간이 되어 비싼 것 옆에 가지 못하고 싼 것을 찾다보면 나중에는 쓸모없는 물건을 사게 되지요. 3억 원짜리를 사느니 보다는 3억2천만 원짜리를, 3억3천만 원짜리를 사느니 보다는 3억5천만 원짜리를 사야 나중에 팔기도 좋고, 이익도 더 생긴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는 마음으로 이왕이면 싼 것을 사려 할 것이고, 누구나 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겠지만 이게 나중에 매도과정에서나 시세차익 면에서는 엉뚱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거든요. 축구공 정도 되도록 간을 키우십시오. 간을 키우는 약이 어디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6. 좋은 사람과 부자를 사귀어야

부동산 투자를 하다 설사 손해를 입는 일이 있더라도 그동안 사귀었던 좋은 사람들과 부자들 간에 의리가 끊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싸모님, 싸장님 불러대며 커피, 녹차, 홍차를 대접하는 사람은 1회용으로 끝날 사람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부자들은 늘 김 안 나는 숭늉처럼 변함이 없거든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사람입니다. 좋은 사람 셋을 알고 있으면 수억 원의 돈을 가지고 있는 것 보다 든든합니다. 같은 터울에서 움직이는 투자의 좋은 반려자가 있음은 더 없는 복이 될 것입니다. 늘 좋은 사람 곁에서 일을 하고 부자들과 같이 움직이다보면 저절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7. 부동산 부자는 대물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세상 아무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해도 평소 부동산 부자는 꼭 대물림하겠다는 마음으로 투자하시면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선친 덕분에 쉽게 부동산 부자가 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럴 분들이 얼마나 되리오. 모두들 갖은 고생 하셨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셨던 고생을 자식들에게 대물림하지 마시고, 성공을 대물림 하도록 하시는 게 옳다고 봅니다. 성공을 대물림 하시는 분들은 자녀의 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더군요. 부의 대물림과 교육은 나란히 가는 철로와 같기 때문에 말입니다.

여러분~ 한국인의 노후보장은 부동산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노후를 편히 보내시고 부자도 대물림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눈을 크게 뜨십시오. 미국이 경제 중심일 때는 포항, 울산, 마산, 창원이 무역항으로 좋았었는데 중국이 경제 중심이 되면 송도, 영종, 아산. 천안, 평택이 좋아진다면서요. 부동산 부~자~되세요.


수원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부동산학. 생활법률학)
수원 세인종합법률사무소 국장
내 집 마련 아카데미 대표
Posted by conceptreader
2010. 1.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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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6. 11:44

구미시 고시 제2009-142호

이례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시행계획서 고시

 

구미시 이례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하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8조제4항 및 동법시행규칙 제9조제3항의 규정에 의거 사업시행계획서를 아래와 같이 고시합니다

 

2009년 11월 13일

구 미 시 장

 

1. 정비사업의 종류 및 명칭

가. 종 류 : 주거환경개선사업

나. 명 칭 : 이례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다. 시행방법 : 현지개량방식

 

2. 정비구역의 위치 및 면적

가. 위 치 : 구미시 고아읍 이례리 339 번지 일원

나. 면 적 : 46,066㎡

 

3. 사업시행자의 성명 및 주소

가. 시행자의 성명 : 구미시장

나. 주 소 : 구미시 송정동 50 번지

 

4. 정비사업시행기간 : 2008년 ~ 2012년

5. 수용 또는 사용할 토지조서 와 소유권이외의 권리명세서

• 사용 또는 수용할 토지조서 참조

6. 건축물의 대지면적ㆍ건폐율ㆍ용적률ㆍ높이ㆍ용도 등 건축계획에 관한 사항

• 구미시 도시계획조례 규정에 의한 건폐율 및 용적률 등 범위내에서 건축이 가능하나, 다만 건축물의 층수는 7층이하로 건축이 가능함

7. 정비기반시설 및 토지 등의 귀속에 관한 사항 :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사항 참조

8. 관계법령에 의한 의제사항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관한법률 제86조의 규정에 의한 도시계획시설사업시행자의지정 및 같은법 제88조의 규정에 의한 실시계획의인가

• 농지법 제34조 규정에 의한 농지전용의 협의

• 산지관리법 제14조, 제15조에 따른 산지전용허가

 

9.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건축과 (☎054-450-6354)에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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